[기사] 악마들의 파워게임 연극‘큐(Q)’...김승대·주민진, 연쇄 살인마와 악의 조정자로 만난다
악마들의 파워게임 연극‘큐(Q)’...김승대·주민진, 연쇄 살인마와 악의 조정자로 만난다
스릴러 연극‘큐(Q)’ 과연 누가 악을 정의 할 것인가
배우 주민진, 김승대 (사진=라이브, 정컬처) |
배우 김승대와 주민진이 반전 스릴러 연극 ‘큐(Q)’에서 만난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JSA, 유린타운, 그날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 보인 김승대는 살인에 미친 연쇄 살인마로,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배니싱, 연극 올모스트 메인, 취미의 방 등으로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주민진은 살인마는 물론 교도소장 및 대한민국 특급검사를 지휘하는 스타 프로듀서이자 '악의 조정자'로 나선다.
연극 ‘큐(Q)’는 한 스타 프로듀서가 국적 불명 전대 미문의 연쇄 살인마를 사형에 처해지기 전에 온 국민에게 실제 모습을 생중계 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살인(Kill)에 미친 살인마, 뇌물(Greed)에 눈이 먼 교도소장, 명예욕(Desire)에 빠진 검사, 그리고 이들을 조종하는 프로듀서. 극은 각기 다른 4명의 악의 캐릭터가 심리전을 펼치면서 반전의 반전을 더하며, 긴장감 높은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로네뜨) |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도전을 예고하는 연극이다. 관객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리얼 프로그램이란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공연장에 설치 된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된다. 이어 본 공연에 담긴 영상을 추후 VOD 출시는 물론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실시간 상영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공연장 외부는 물론, 전국 어디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PC를 통해 관객 뿐만 아니라 누구나 연극 Q의 리얼타임 방송의 시청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연극 ‘큐(Q)’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중인 연출가 요세프 케이(김정한)의 국내 첫 데뷔작으로2014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Everybody wants him dead’란 제목으로 쇼케이스 된 작품이다.
현재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이며, 국내에선 생소한 연출가 요세프 케이(김정한)은 “어벤져스에 영웅들만 나온다면, 악당들만 나오는 작품을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선한 것이 없는 추잡한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작품의 카메라를 통하여 우리 사람의 못생긴 내면을 여러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시선의 연출이 될거다”라며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출연엔 악의 조정 자 PD역에 김기무, 이준혁, 주민진, 시대의 연쇄 살인마 싱페이 역에 김승대, 임철수, 강기둥, 사리사욕레 찌든 교도소장 역에 김준겸, 차용학, 조훈, 권력을 남용하는 검사 역에 고훈정, 김이삭, 박형주가 열연할 예정이다.
연극 ‘큐(Q)’는 지난해 대학로에 故김광석 열풍을 불러일으킨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제작한 ㈜더그룹의 두 번째 창작 공연으로 5월10일(화)부터 7월3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2관에서 올려진다. 티켓은 4월 5일 2시 오픈한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기사출처] 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405000849144